‘국내 첫 발생’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뭐길래..? ‘돼지열병 관련주’도 관심 집중

정유경 입력 : 2019.09.17 09:28 ㅣ 수정 : 2019.09.1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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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연합뉴스]

[뉴스투데이=정유경 기자] 폐사율 최대 100%에 이르는 돼지 전염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 경기도 파주시의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 양돈농장 관리인은 16일 오후 6시께 숨져 있는 모돈 5두를 발견해 농식품부에 신고했다. 폐사한 돼지는 모두 고열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돼지열병은 돼지콜레라 바이러스(cholera virus)의 감염에 의한 돼지의 급성 열성 전염병이다. 전파성이 무척 강하고, 증상도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발병하면 치사율이 100%에 달한다. 아직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은 상태다.

 

돼지열병은 돼지에게만 감염되는 가축병으로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는다. 하지만 전염성이 워낙 강해 돼지열병이 발생한 농장은 통제와 방역조치로 전염성 발생 돼지 및 감염의심 돼지를 모두 살처분 또는 매몰(소각)해야 한다.

 

한편, 국내 첫 돼지열병 발생 소식에 ‘돼지열병 관련주’ 키워드도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에 등장했다. 돼지열병 관련주는 동물백신개발, 닭고기 관련 종목으로 우리손에프앤지, 이지바이오, 제일바이오, 하림, 마니커 등이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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