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0(금)
사진=우아한
사진=우아한
[비욘드포스트 구애영 기자] MBN-드라맥스 수목드라마 ‘우아한가(家)’ 임수향-이장우-배종옥이 상위 0.001% 왕좌를 향해 달리는 2라운드 ‘핏빛 공방전’에 돌입했다.


주 방송된 '우아한가' 5회에서 모석희는 자신의 엄마 안재림(박헤나 분)을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복역 중인 임순(조경ㅇ순 분)이 허윤도(이장우 분)의 친엄마라는 사실과 허윤도의 과거를 알고, 엄마의 살인 사건에 '진범'이 따로 있다는 것을 확신했다.


모석희는 ‘내가 모든 것을 망쳤다’라며 자책했고, 더욱이 자신의 주주총회가 취소되었다는 것을 알게 돼 충격을 받고 쓰러진 할아버지 왕회장(전국환)을 보자 할 말을 잃었다.


허윤도는 우선 모석희를 위로하고 상황을 수습하는 데 힘썼다.


허윤도는 모석희가 경찰에 소명할 수 있도록 검진을 받게 도왔고, 또 기운이 빠진 모석희에게 노래를 불러주고, 시집도 보여주면서 따뜻한 응원을 전했다.


MC그룹 내 유일한 모석희의 사람 윤 변호사(손진환)와 함께 TOP에 대한 고발장을 발 빠르게 꾸려 제출했다.


허윤도는 주주들에게 위임장 작성을 강요한 혐의,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혐의를 조목조목 짚어갔고, 여기에 왕회장이 소집한 비상이사회의, 자신의 병을 이용해 거짓 정보를 유포한 TOP에 대한 모석희의 폭로가 더해지면서 순식간에 판세는 모석희 쪽으로 기울었다.


임수향은 자신이 유일하게 믿었고 의지했던 왕 회장의 죽음으로 곁에 아무도 없는 것을 표현할 때는 대사 없이 눈빛과 행동만으로 캐릭터의 감정을 최대치로 이끌어 내는가 하면, 감정이 극에 달해 보여준 폭발하는 듯한 오열 연기는 시청자들에게 그대로 전해져 감동을 안겼다.


한제국은 이 여세를 몰아 치밀하게 준비한 플랜을 착착 진행해갔다.


모석희를 찾아가 도발하면서 ‘회사만 있으면 할아버지도 필요 없다’는 음성을 녹음한 뒤, 왕회장에게 들려줘 왕회장을 죽음에 이르도록 만들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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