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영옥(사진=ⓒTV조선)

3일 ‘아침마당’에 배우 김영옥이 출연해 이목을 끌고 있다.

김영옥은 올해 나이 83세로 지난 1957년 영화 ‘가거라 슲음이여’로 데뷔했다. 이후 1959년 춘천방송국 아나운서를 거쳐 1960년 CBS 성우 5기로 입사했다. 

김영옥 남편은 전 KBS 아나운서 김영길로, 나이 24세에 결혼식을 올려 올해로 60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12월 ‘인생다큐-마이웨이’에 출연한 김영옥은 “방송국에 화재가 발생해 한동안 연기를 할 수 없게 됐다. 당시 KBS 춘천방송국 5기 아나운서로 8개월간 생활했다”며 아나운서로 활동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 때 아나운서 월급으로 월세 내고 입에 풀칠하는 것도 힘든데 대학 다니는 동생 두 명 학비도 대야했다. 돈이 안될 것 같아서 8개월만에 그만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3개월을 쉬는데 슬럼프였다. 방송국도 못들어갔지, 아나운서도 못됐지. 그런데 기독교 방송국에서 성우를 뽑았다. 그래서 '잘됐다' 싶어 들어가게 됐다. 그 나름대로 모든 게 연기하는데 플러스였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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