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석, 요리 선배 이정석 재회 "보고 싶어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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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사랑을 싣고' 최현석이 요리 선배 이정석과 16년 만에 재회했다.

1일 재방송된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최현석이 오랜 지인인 이정석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현석은 첫 직장에서 서럽게 일했던 것보다 더 설움 복받쳤던 일로 선배 '이정석'을 만난 것을 꼽았다. 당시 이정석은 서열 6번째였던 형으로 막내인 최현석을 못살게 괴롭혔던 선배였다.



하지만 최현석은 못되게 굴었던 그가 알고 보니 정이 많은 사람이었다며, 시간이 흐른 후에는 주방에서 가장 친한 형이 되었다고 고백했다.

이정석과 한강에 낚시하러 다니고 야구를 보러 다니는 등 직장 내 스트레스를 함께 풀 정도로 절친이 되었지만, 두 사람은 2004년 이정석이 미국으로 이민을 가면서 헤어지게 되었다.

고단했던 셰프 생활 속 이정석까지 떠난 후, 심한 불면증으로 우울증까지 겪었다고 전했다.

인생 선배 이정석 씨와 포옹하며 최현석은 눈물을 흘렸다. 미국 휴스턴에서 생활 중인 이정석 씨는 "최현석이 나를 찾고 있다고 해서 당황스러웠다. 그의 소중한 추억에 내가 있는 것 같아서, 나도 보고 싶어서 왔다"라며 애정을 표했다.

이날 MC들은 이정석에 "최현석 셰프를 괴롭히기도 했다고 들었다"고 물었고, 이정석은 "최셰프가 예쁘니까, 편하고 예쁘니까 그런거다"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최현석이 "주걱으로 때린 적도 있다"고 말하자, 이정석은 "처음에 오면 테스트 하는 거다. 방송 보고 모자가 높아서 멋있다고 찾아온다. 방송보고 환상만으로 찾아온다.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인성을) 보고 결정하려고 했다"고 변명했다.

또 MC들이 "최현석 셰프가 허세 있는 셰프로 유명하다. 소금을 위에서 뿌리지 않나"라고 물었고, 이정석은 "옛날에도 그렇게 했다. 못하게 야단 쳤다. 한번은 신발을 튀긴다고 해서 심하게 욕을 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최혁석이 "제가 그런 적이 있다고요?"라고 발뺌을 하자 이정석은 "그러니까 제가 만날 뭐라고 한 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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