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없어" VS "이해 못해"…'조국힘내세요'에 '가짜뉴스아웃'까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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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9-08-29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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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일 포털사이트에 따르면 '가짜뉴스아웃'이 주요포털사이트에 등장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지지하는 네티즌들이 '조국힘내세요'에 이어 '가짜뉴스아웃'을 실시간 검색어 1위로 올려 온라인에서 여론이 커지고 있다.

29일 포털사이트에 따르면 '가짜뉴스아웃'이 네이버, 다음 등 국내 주요 포털 사이트에 실시간 검색어를 휩쓸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전날 오후 3시부터 '기레기'를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입력해 검색어 순위에 올리자는 메시지가 퍼졌으나 해당 검색어가 비속어를 포함하고 있어 '가짜뉴스아웃'으로 단어가 바뀐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실시간 검색어 전쟁'은 지난 27일 '친문'(친문재인)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조국힘내세요'를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올리는 운동이 펼쳐지면서 촉발됐다.

그 결과 '조국힘내세요'가 전날 오전까지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검색어 1위를 차지하자 이에 대한 반발로 '조국사퇴하세요'가 뒤따라 2위에 오르며 온라인 여론전이 불이 붙었다. 이어 새로운 검색어로 '기레기꺼져' 및 '가짜뉴스아웃'이 등장했다.

조국 후보자 지지세력은 '가짜뉴스아웃'이라는 검색어를 내세운 이유는 조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 보도를 '가짜뉴스'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온라인 상에서는 "이런 내용을 증폭시키는 언론에 더 화가난다" "팩트가 없네"등의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한편 주장에 반대하는 측은 "이런 여론 몰이에 대해서는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사진=네이버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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