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관광을 위해 한국에 입국한 일본여성 폭행 영상이 고스란히 공개돼 일본 열도가 뒤집혔다.

일본여성 폭행 키워드는 이에 따라 인스타그램과 트윗 등을 강타하고 있으며 동영상 확산과 함께 갑론을박이 뜨거워지고 있다.

비단 일본 뿐 아니라 일본여성 폭행 사태에 대해선 한국 사회에서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폭행남성에 대한 처벌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비등하다.

복수의 언론에 따르면 한국인 남성이 일본여성에게 일본을 비하하는 욕설을 하며 행패를 부리는 폭행 동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이 같은 일본여성 폭행 영상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는데 일각에선 '폭행행위 자체가 특정 이슈를 선점하기 위한 조작 같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지만, 이 같은 의견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폭행피해를 당한 일본여성은 "같이 놀자며 말 거는 남성을 무시하자 거친 욕설과 모욕적인 말이 쏟아졌고, 무서워서 동영상을 찍자 남성이 폭행을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피해를 당한 일본여성 A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같은 사실을 전했으며, 해당 글에 따르면 이 남성은 "X바리" 등 일본인을 비하하는 폭언도 모자라 달려들어 여성의 머리채를 잡기도 했다. 그녀는 그러면서 “한국 치안이 너무 나쁘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 같은 충격적 영상은 곧바로 유튜브 등에 퍼져 조회 수가 40만 건을 넘어섰고, sns 등에는 일본인 여성을 조롱하고 비하한 남성을 처벌해야 한다는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하지만 당일 일본여성을 폭행한 남성은 공개적인 사과를 하지 않고 있어 논란은 뜨겁다.

한편 피의자 신원은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가해자 남성 역시 경찰에 출석했다고 언론들은 현재 한 목소리로 전하고 있다.

경찰은 일본인 계정 2곳에서 전날 올린 영상과 사진에 관한 신고를 받아 수사에 착수, 이날 관련자들의 신병을 확보했다.

네티즌들은 "한심하다" "엄벌에 처해야" "특정 커뮤니티 회원일 듯" "강자 앞에서 약하고 약자 앞에서 강한 역대급 한심남" 등의 반응이다.

또 다른 네티즌은 "그저 약한 여자에게 추파를 던지다 거부당하자 무시당했다고 약자에게 폭행을 가한 그냥 흉악범일 뿐"이라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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