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운도 아들 루민(사진=ⓒ루민인스타그램)

최근 ‘미운우리새끼’에 설운도 아들 루민이 깜짝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루민은 아버지 설운도와 홍진영, 홍선영 자매를 만나 유튜브 먹방 콘텐츠 제작에 나섰다. 

하지만 설운도는 아들이 준비한 닭발을 보며 “너 내 아들 맞아? 아버지 닭 알레르기 있는 거 모르냐”며 핀잔을 줘 웃음을 유발했다.

앞서 루민은 과거 ‘여유만만’에 출연해 “학창시절 왕따를 당했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당시 루민은 “몸무게가 108kg에 낯을 가리는 소심한 성격이었다”며 오랫동안 따돌림을 당한 기억을 고백했다.

이어 ‘아버지가 유명한 트로트 가수인데 놀림을 받았냐’는 질문에 “당시 친구들은 H.O.T나 아이돌을 좋아했다. 트로트 장르는 조금 촌스럽다고 여겼던 것 같다. 어렸을 때는 설운도의 아들이라는 수식어가 싫었다. 학교 행사에 아버지가 오지 않으셨으면 했던 적도 많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러자 설운도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졸업식이나 입학식에 꾸역꾸역 갔다. 그게 부모의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가수 설운도 나이는 62세로 부인 이수진과 올해로 결혼 29년차를 맞았다. 슬하에 아들 이유(루민)와 이승민, 딸 이승아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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