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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벧엘장애인의집 대책위, 장애인 탈시설 자활대책 요구

장수군 소재 장애인복지시설인 장수벧엘의 집에 거주하는 장애인에 대한 인권침해 의혹이 불거져 지난 7월 1일 시설이 폐쇄된 이후 거소자의 2차 피해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전북장애인단체와 시민단체로 구성된 장수벧엘장애인의집 대책위원회(공동대표 강현석, 이하 대책위)는 장애인들의 자활과 자립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을 장수군에 촉구하고 나섰다.

이에 대책위는 지난 16일 장수군청 앞에서 장수 벧엘의집 거주 장애인에 대한 학대와 인권침해에 행정 책임을 회피하는 장수군을 규탄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결의문에서 “장수군이 장애인 인권침해와 학대 의혹을 받고 있는 벧엘의집에 대해 지난달 1일 시설폐쇄 명령을 내린 후 시설 거주 장애인들의 탈시설과 자활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할 장수군이 손을 놓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어 “지난 7월 26일부터 TF팀은 이미 3차례 회의를 통해 시설에서 분리를 원하는 거소자 2명에 대해 긴급분리조치로 중증장애인지역생활지원센터 체험홈에서 생활하고 있고, 8월 12일부터 3명을 한 팀으로 전북작은장애인자립생활센터 체험홈에서 단기체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히며 “벧엘의집 거주 장애인의 자립·자활을 위해 시민대책위와 관계기관이 TF팀을 구성해 힘을 합치고 있는데 장수군은 장애인 자립지원을 위한 TF팀에 불참해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면서 “장수군의 TF팀 참여와 사회복지법인의 임시이사 선임에 관한 사무는 시장·군수 위임사항으로 임시이사를 선임해 파견하라”고 촉구했다.

따라서 이들은 "장수군이 진정으로 장수벧엘의집 문제에 대한 책임을 지고 탈시설 TF팀 참여와 빠른 시일내 임시이사를 선임해 거소인들의 탈시설 자립생활 할 수 있게 지원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날 집회에 이어 대책위는 장영수 군수를 만나 벧엘의집 장애인 탈시설 TF팀 참여와 문제가 된 법인이사 해임 등의 내용을 담은 요구안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현재 해당 장애인시설에 남은 거주인은 중증장애인 9명이 남아 있다”며 “이들이 체험홈 체험을 통해 자립할 수 있는 능력을 살피고 재차 피해를 입지 않도록 장애인단체의 요구와 시설에 남은 장애인들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벧엘장애인의집 대책위원회는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행동, 전북작은자의자립생활센터, 전북장애인인권연대, 장수YMCA, 장수민중의 집 등 23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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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진 leejj@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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