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록 전 부인 이미영, 딸에게 이런 행동 보였다? "극단적 선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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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9-08-13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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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전영록과 이혼한 배우 이미영이 딸에게 보여서는 안 될 행동을 보였던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6월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한 이미영은 "수십 년 우울증에 시달려오다 귀신에 씌어 굿까지 했었다"며 힘들었던 사연에 대해 언급했다.

이미영은 "힘든 시절 사람들에게는 안 보이는 것이 나에게만 보이는 경우가 생기면서, 아기 소리를 냈다가 할아버지 소리를 냈다가 남자 소리도 낸다고 하더라, 너무 힘이 들었다. 그때는 제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다. 누군가 나를 끄는 것처럼... 삶이 정말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특히 30대 초반부터 우울증과 갱년기가 와 힘들었다고 밝힌 이미영은 "내가 샤워기 줄을 목에 감았는데, 그걸 우람이가 봤고 울면서 난리가 났다"고 언급했다.

당시 이미영의 모습을 목격했던 딸 우람은 "묻어두고 싶은 이야기다. 솔직히 어떤 자식이 그런 상황을 보고 제정신이겠나. 엄마 대신에 내가 죽고 싶었다. 그냥 난리 치고 욕해도 되니까 제발 그런 행동만 안 했으면 좋겠다고 엄마를 볼 때마다 생각했다. 엄마가 그때 처음으로 미웠다. '우리는 안 보이나'라는 생각도 했다"며 괴로움에 눈물을 보였다.

이후 달라져야겠다고 생각한 이미영은 "아이들을 생각해서 하루라도 더 오래 살아야겠다는 생각에 담배도 끊고, 술도 끊고 정말 열심히 살려고 노력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사진=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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