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 현재(4일) 예상경로는? "제주 비껴가고, 수도권 관통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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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8-0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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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상청 "태풍 '프란시스코' 7일 광주 부근에서 방향 틀어 수도권 관통할 수도"

올해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FRANCISCO)의 예상 경로에 관심이 쏠렸다. 앞서 제주를 거쳐 서울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했던 태풍 프란시스코가 제주를 비껴갈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4일 기상청 태풍 정보 통보문에 따르면 태풍 ‘프란시스코’는 이날 오전 3시 중심기압 990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86km/h(24m/s)의 소형 태풍으로 일본 도쿄 남남동쪽 약 1,10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8km의 속도로 서북서진했다.

기상청은 “태풍 ‘프란시스코’는 5일 오전 3시경에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약 72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이라며 “6일 새벽 일본 가고시마 동북동쪽으로 이동한 태풍은 7일 오전 우리나라 광주 북동쪽 약 30km 부근 육상에 상륙했다가 8일 오전 원산 동쪽 약 110km 부근 해상으로 움직일 것으로 예측됐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태풍이 7일 오전 광주 부근에서 방향을 틀어 서울 등 수도권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태풍이 북상하면서 방향을 북동쪽으로 바꿔 제주는 비껴갈 것으로 내다봤다.

애초 태풍 ‘프란시스코’는 제주도 남쪽 해상을 통과해 중국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제주 북동쪽 해상으로 경로를 바꾸면서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기상청은 “이 태풍은 120시간 이내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도 있으니,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는 미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남자 이름을 뜻한다.
 

[사진=기상청 날씨누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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