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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문화의날 개봉영화와 가볼만한 행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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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문화의날 개봉영화와 가볼만한 행사는?

오늘(31일) 문화의 날을 맞아 볼 만한 영화와 가볼 만한 행사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국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이다.

전국 400여 개의 영화관에서는 ‘문화가 있는 날’ 오후 5시부터 9시 사이에 상영되는 영화를 5천원에 관람할 수 있다.

격투기 챔피언이 구마 사제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리는 악에 맞서는 배우 안성기, 박서준, 우도환 주연의 영화 <사자>와 도심 전체가 유독가스로 뒤덮인 재난 상황에서 기지를 발휘해 탈출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배우 조정석, 윤아, 고두심 주연의 영화 <엑시트>가 관객들을 만난다.

주인이 집을 비우면 시작되는 애완동물들의 비밀스러운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 <마이펫의 이중생활 2>, 좀비들에 맞선 경찰관들과 장의사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영화 <데드 돈 다이>도 개봉한다.

강원 횡성 청태산자연휴양림에서는 ‘국립자연휴양림 속 청춘마이크’가 진행된다.

거리 춤과 미술 공연을 선보이는 ‘칠리치크’, 마임·저글링 등 다양한 공연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김유인’, 청춘들의 이야기를 노래하는 포크밴드 ‘네덜란드튤립농장’, 다양한 판소리를 통해 관객들에게 국악의 아름다움을 전파하는 ‘다감(7월 31일 19:00~21:00)’이 휴양 분위기를 한층 무르익게 할 예정이다.

강원 원주 백운산자연휴양림에서는 마술로 관객들과 소통하는 ‘진전마’, 전통악기와 피아노의 아름다운 화음을 들려주는 ‘우리음연구소’, 거리 춤과 현대무용 등 여러 분야를 넘나드는 ‘김관희(7월 31일 19:00~20:30)’가 무대에 오른다.

이밖에 이날은 ▲경기 양주 아세안자연휴양림 ▲경남 남해 남해편백자연휴양림 ▲전북 무주 덕유산자연휴양림 ▲충남 서천 희리산자연휴양림 ▲충북 단양 황정산자연휴양림 등 전국 42곳의 국립자연휴양림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전국 박물관, 미술관에서는 더운 여름을 잊게 할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리나라 고유의 세시풍속을 들여다보는 ‘철따라 들려주는 세시풍속 이야기(충남 아산 온양민속박물관, 7월 31일 10:00~12:00)’, 지역주민이 전시기획자가 돼 직접 작품을 해설하고 지역예술인, 문화활동가, 지역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전시회, 예술시장(아트마켓), 먹거리장터(푸드마켓) 등을 통해 미술관의 문턱을 낮추는 ‘지역문화 콘텐츠 특성화-동네방네미술관 한켠갤러리(전남 담양 대담미술관, 7월 31일 10:00~12:00/17:00~19:00)’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지방 문화원도 지역민들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동두천의 역사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특강과 관련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동두천 동광극장-시네마 파라디소(경기 동두천문화원, 7월 31일 18:30~21:00), 지역의 고유한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토크 콘서트를 비롯해 특강, 사진전시 등을 만날 수 있는 ‘우리동네 이야기(부산 수영구생활문화센터, 7월 31일 14:00)가 무료로 운영된다.

‘문화가 있는 날’과 CJ ENM이 함께하는 캠페인 ‘집콘’은 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무대를 마련한다. 가수 겸 프로듀서 그레이와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우승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가수 하온이 7월 집콘 ‘요즘 애들의 서머 타운(7월 31일 20:00, 서울 예스24무브홀)’에서 시원한 음악으로 관객들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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