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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이수찬 "다른 사람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 의사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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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이수찬 "다른 사람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 의사 선택"

이수찬 정형외과 의사. KBS1 '아침마당'
이수찬 정형외과 의사. KBS1 '아침마당'

이수찬 정형외과 의사가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 의사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29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는 '명불허전' 선한 의사 초청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는 박윤규, 서동원, 이수찬, 이상훈, 고용곤, 임재영 박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수찬 박사는 "어린 시절이 어땠느냐?"는 질문에 "저는 어릴 때 건강이 안 좋았다. 숨도 차고 쌕쌕거렸다. 그래서 초등학교 때 심장 수술을 했다"며 "그때 저도 행복하고, 다른 사람도 행복하게 하는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는 제게 의사가 되라고 했다. 그래서 지금 이렇게 의사가 됐지만, 의대 시절에는 무슨 과를 할까 고민했었다"며 "그러다가 손가락도 열개, 발가락도 열개이니까 정형외과를 하면 되겠다고 생각했다.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 박사는 또 "하지만 지금은 정형외과를 하든, 의사를 하든, 환자가 아파서 힘들고 나아서 웃는 모습을 보면 이것보다 좋은 직업은 없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덧붙여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 박사는 1993년도에 의사 전문의를 따자마자 여러 섬과 우즈베키스탄 중앙아시아에서 의료 봉사에 참여했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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