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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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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호날두 맞대결…토트넘, 유벤투스 3-2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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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앞쪽)이 21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유벤투스(이탈리아)와의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ICC) 1차전에서 상대 주앙 칸셀루와 공을 다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AFP)
손흥민(토트넘·앞쪽)이 21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유벤투스(이탈리아)와의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ICC) 1차전에서 상대 주앙 칸셀루와 공을 다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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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박민규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 맞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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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잉글랜드)은 21일 싱가포르 칼링의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유벤투스(이탈리아)와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ICC) 1차전에서 2-2로 팽팽하던 후반 추가 시간 해리 케인의 초장거리 결승골이 터지면서 3-2로 승리했다.

2019 ICC 첫 경기에서 유벤투스를 꺾은 토트넘은 오는 25일 중국 상하이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2차전을 벌인 뒤 내달 4일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3차전을 펼친다.

이날 토트넘의 핵심 공격수 손흥민과 유벤투스의 득점기계 호날두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손흥민은 지난 2017년 6월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 요르단전에서 당했던 오른팔 '전완골부 요골 골절'로 뼈에 고정했던 철심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아 보호대를 착용하고 출전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투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고, 호날두는 유벤투스의 왼쪽 날개로 나섰다.

손흥민은 전반 4분 트로이 패럿이 찔러준 패스를 골지역 왼쪽에서 이어받아 강력한 왼발 슛을 쐈지만 아쉽게 유벤투스 왼쪽 골대를 때렸다.

이어 전반 8분에도 손흥민은 패럿과 호흡을 맞춰 슛을 시도했지만 또다시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30분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으로 돌파한 손흥민은 오른쪽 측면으로 쇄도한 패럿에게 패스했고, 패럿은 곧바로 오른발 슛을 시도했다.

골은 유벤투스의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의 선방에 막혔지만 에리크 라멜라가 흘러나온 볼을 밀어넣으면서 토트넘이 선제골을 가져갔다.

손흥민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루카스 모라와 교체돼, 2년 만의 대결은 45분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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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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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입은 AI 비서, 놀랍지만 ‘위험’⋯네카오 어디까지 왔나

[아시아타임즈=김보연 기자] “내 셀카를 보고 기분이 어떤지 맞춰봐” “활짝 웃는 얼굴에 꽤 행복해보여요. 행복의 원천을 나에게도 알려주세요”(오픈AI의 GPT-4o) 오픈AI가 사람처럼 감정을 표현하는 AI 비서를 공개해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하지만 학계에서는 "인격화된 AI 비서가 할루시네이션(잘못된 정보 생성) 수용, 인간관계 대체, 중독 등의 많은 위험성을 안고 있다"고 경고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AI는 최근 자연스럽게 감정을 표현하며 50개국의 언어로 실시간 대화가능한 음성비서 ‘GPT-4o’를 선보였다. 구글도 지난 14일 연례 개발자 회의(I/O)에서 AI 비서인 '프로젝트 아스트라'를 공개하고 생성형 AI ‘제미나이’를 검색에 탑재할 것을 발표했다. 현재 ‘AI비서’와 ‘AI친구’ 분야에서 이미 감정을 가진 AI개발이 이뤄졌으나, AI의 잠재적 위험성에 대한 견해 차이로 구글과 오픈AI의 행보가 달라지고 있다. 김명주 서울여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오픈AI가 AI의 유용성에 중점을 두고 윤리적 가두리를 낮춰 감정표현이 가능한 AI비서를 출시한 것”이라며 “구글은 AI 행동강령에 의해 AI 위험성을 인식하고 감정을 가진 AI 비서개발을 늦춰왔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AI비서를 신뢰하고 인간처럼 대상화하면, 사실이 아닌 정보를 판단치 못하고 수용하게 돼 굉장히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렇다면 네이버와 카카오의 AI 비서 현주소는 어떻게 될까. 김명주 교수는 지난해 8월 출시된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가 글로벌 빅테크 AI기술에 비해 7~8개월 뒤쳐지지만, 한국 데이터 면에서 더 정확하고 풍성한 답변으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교수는 “AI 모델 평가인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네이버도 지지 않는다”며 “오픈 AI가 챗GPT를 계속 업그레이드하며 새로운 버전을 출시하는 것과 달리, 네이버는 자본력 부족으로 출시 이후 새 버전을 내놓고 있지 않는 것 같다”고 전했다. 결국 생성형 AI 경쟁은 자본력 싸움이라는 말이다. 또한 "네이버의 대화형 AI 서비스인 클로바 X도 이용자 체감도가 낮은 편이다. 글로벌 빅테크의 AI 비서가 사람과 대화에서 90점의 점수라면 네이버는 65점 정도다"라고 덧붙였다. 생성형 AI 시대에 네이버의 검색시장 전망에 대해, 그는 “네이버가 B2C보다 B2B 전략에 집중해 충분히 호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9월 ‘큐’(Cue:)라는 생성형 AI 기술을 검색에 접목했다. 네이버는 구글과 오픈AI처럼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 오디오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멀티모달 모델을 개발 중에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하이퍼클로바X 멀티모달 모델을 올해 안에 출시할 계획“이라며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AI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답했다. 카카오는 AI 모델 공개보다 AI 사업의 성공적인 수익화에 초점에 맞췄다. 최근 카카오브레인을 흡수합병한 카카오는 초거대 AI 언어모델 'Ko-GPT'와 경량화 모델인 sLLM 등 카카오브레인의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단독 AI 서비스들을 내놓을 계획이다. 또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헬스케어 등 자회사 AI 개발도 추진 중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AI 로봇 기반 이동 서비스인 ‘브링’을 선보였고, 카카오헬스케어는 카카오브레인과 생성형 초거대 의료 AI 연구를 진행 중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요즘 시장의 추세가 AI 모델 공개보다 AI 서비스와의 결합이 더 중요하다”며 “AI 모델과 서비스를 잘 결합해 단독 AI 서비스들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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