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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쿄애니' 스튜디오 화재…1명 사망 37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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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쿄애니' 스튜디오 화재…1명 사망 37명 부상

애니메이션 제작회사 '쿄토애니메이션'(일명 '쿄애니') 스튜디오에서 18일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일본 교토신문에 따르면 오전 10시 35분쯤 교토시 후시미(伏見)구 모모야마(桃山)에 소재한 ‘쿄애니’ 제1스튜디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일본 소방국에 따르면 직원 37명이 중경상을 입고, 1명이 사망했다. 실종자는 2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경찰에 따르면 1층에 들어간 남성이 가솔린으로 추정되는 액체를 뿌리고 부를 붙였다. 경찰은 이 남성의 신병을 확보했지만, 부상 중인 상태여서 시내 병원으로 이송시키고 나서 방화 혐의를 수사 중이다.

오후 1시 소방차량 49대가 출동해 소화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아직 안에 있는 사람이 있는지 확인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한편, 1981년 창업한 '쿄애니'는 인기 애니메이션 '울려라! 유포니엄' '케이온’ 등을 제작했다.

장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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