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굿데일리뉴스=손정수 기자] 7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생일 서프라이즈 파티를 받은 심영순의 모습이 그려졌다.

심영순 모르게 그녀의 제자들과 직원들은 팔순 잔치를 준비했고 그녀 모르게 요리를 직접 준비했다.

이를 모른 채 딸 장대표와 함께 팔순 잔치가 열리는 곳으로 오게 된 심영순은 생신을 축하하는 플래카드가 붙어있자 깜짝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직원들과 제자들이 함께 자신의 팔순을 준비했단 사실에 그녀는 “놀랐다. 생각도 안했는데 감동됐다”라고 말했다.

영상을 보던 김숙이 “생일인데 꼭 이렇게 하셨어야 됐나요”라 말했고, 원희룡 지사는 ‘갑’버튼을 누르며 “저 같으면 가출했어요”, “저는 그런 거 못 견뎌요”라 했다고 해 과연 이날 심영순의 생일잔치 현장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를 보던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제자들과 직원들이 대단하다. 저 같으면 가출했다. 선생님이 철두철미하신 분이고 애정도 있는데 그 애정이 꽉 장악하는 애정이다. 저는 그런 거 못 견딘다"며 "여왕의 통치가 느껴진다.

내 가르침은 은혜라고 생각하신다.

그런데 여왕은 자유로워야 한다.

엄격함과 자애로움이 같이 있어야 하는데 철의 통치만 느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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