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황도(牟黃島)가 화제다.

모황도는 무인도에서 다시 유인도가 된 섬이다.

▲ 네이버 지식백과 캡처

모황도는 전라남도 완도군 신지면 동촌리에 딸린 섬으로 동경 126°55′, 북위 34°17′에 위치하며 면적 0.13km2, 해안선 길이 2.2km, 최고점 115m(상봉), 인구는 1가구 3명(2010년)이다.

봄이 되면 모황도 동남쪽의 기암괴석 사이에 핀 배추꽃이 멀리서 항해하는 배에서 바라다보면 안개 사이로 노란 솜털같이 보여 ‘모황도’라 불렀다고 하며 보리가 누렇게 익었을 때의 경관이 아름다워 ‘모황도’라고 하였다고도 한다.

모황도는 ‘소년 트로트 신동’ 조기흠의 고향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조기흠은 1가구만이 거주하고 있는 외딴섬 모황도에서 늦둥이로 태어났다.

150년의 역사를 가진 모황도는 최고 7가구가 살았었지만 2003년 이후로 2년 동안 무인도로 남았다.

그러던 중에 2005년도에 조양배, 조숙자 부부가 이 섬에 정착하며 1가구가 거주하는 섬이 되었다. 이들이 무황도로 이사를 온 이유는 조숙자가 유방암으로 수술을 받은 후 조용한 삶을 원했기 때문이다. 이후 둘 사이에서 늦둥이 조기흠이 태어나며 이 섬의 인구는 3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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