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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강은석 기자] 자유한국당 차명진 전 의원이 또다시 막말 논란에 휘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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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전 의원은 17일 문재인 대통령이 스웨덴 연설에서 ‘남북이 총부리를 겨눈 슬픈 역사를 가졌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일명 수정주의라 불리는 좌파 학자들의 쌍방과실설로서 이들은 북침설을 주장했다가 안 먹히니까 ‘남침유도설’, 그것도 안 되니까 ‘우발적 충돌설’로 피해 가며 절대로 남침을 인정하지 않으려 하고 있다”며 “지진아 문재인은 좌파들도 포기한 쌍방과실설을 아직도 고집하고 있다”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차 전 의원은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우발적인 충돌과 핵무장에 대한 세계인의 우려는 계속되고 있다’는 대목”이라며 “‘한반도 비핵화를 주장하며 미군 철수를 주장하는 김정은 주장과 다를 게 없으며 이러니 빨갱이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차 전 의원은 문 대통령이 “반만년 역사에서 남북은 그 어떤 나라도 침략한 적이 없다”고 말한 것을 두고서도 “오매불망 북 체제를 인정하고 싶다 보니 이런 헛소리가 나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외딴곳에 위치해서 공산주의 침략의 위험성이 적은 스웨덴에 가서 그 나라가 중립국인 것이 부럽다고 한다”고도 했다.
차 전 의원은 “피요르드 관광이 버킷리스트라는데 그냥 거기서 살지, 뭐하러 돌아오나. 아니면 스웨덴 북한대사관을 통해서 그곳(!)으로 가든지…”라고 덧붙였다.
앞서 차 전 의원은 ‘문재인 빨갱이’ 발언 등으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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