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진강 유역 역사문화유산 보존·활용 방안 모색

(장흥=안성수 기자) 장흥문화원은전남문화원연합회와 함께 오는 13일 오전 10시, 장흥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31회 향토문화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31년째 열리는 이번 학술 심포지엄은 ‘탐진강 유역 역사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이란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전남문화원(연합회장 황호용)에서 주최하고 장흥문화원(원장 고영천)이 주관한다.

향토문화연구 심포지엄은 그동안 우리 남도지역에 산재해 있는 수많은 역사문화유산을 발굴하고 계승발전 시키는 데 크게 기여해왔다.

역사문화콘텐츠 개발하고, 이를 문화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그 밑바탕 다져온 것이다.

우리 남도문화의 젖줄이자 남도인의 생명수인 ‘탐진강’은 선사시대부터 찬란한 문화유산을 남겨왔다.

장흥 신북 구석기 유적은 아시아권에서 손꼽는 유적이며, 탐진강 유역 고인돌은 전국에 알려진 밀집지역이다.

조선시대에는 관서별곡을 위시한 가사문학, 존재 위백규선생과 다산 정약용선생 등 호남실학이 꽃을 피웠다.

임진·정유왜란에는 곳곳에서 의병을 일으켜 나라를 구하는데 앞장서 문림(文林)과 의향(義鄕)이라 일컫게 됐다.

이번 제31회 학술 심포지엄을 통해서는 탐진강 유역의 찬란하고 다양한 문화자원들의 특징과 가치를 살펴보고 아름다운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운다.

이를 체계적으로 재조명하여 남도역사문화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심포지움 개막식에는 황호용 전남문화원연합회장, 김태웅 한국문화원연합회장의,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정종순 장흥군수, 위등 장흥군의회 의장 고영천 장흥문화원장, 전남 22개 문화원장 등 300명이 넘은 인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학술대회 주제발표와 토론회에는 박맹수 원광대학교 총장, 백수인 조선대학교 교수, 김희태 전라남도 문화재 위원, 조근우 마한문화연구원장, 한성욱 민족문화유산연구원장, 김선기 시문학파기념관장, 최한선 전남도립대학교 교수, 이상석 장흥군청 학예연구사, 이재연 강진군청 학예연구사, 김상찬 한들문화 이사장이 빌표와 토론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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