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넘치는 컬러로 캐릭터 표현..뮤지컬 '시라노' 포스터 공개

이슬기 기자 승인 2019.06.07 10:27 의견 0
뮤지컬 '시라노' 포스터(자료=로네뜨)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오는 11일 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 ‘시라노’가 화려한 색채감으로 로맨틱한 감성을 자극시키는 메인 포스터와 캐릭터 포스터 8종을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로맨틱, 낭만, 사랑’이라는 키워드가 돋보이는 이미지로 2년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 메인포스터는 키-컬러를 과감하게 변경함과 동시에 사랑과 유쾌한 낭만 검객 시라노의 열정을 담아냈다. 또한 메인 포스터 촬영을 위한 ‘코’를 특별 제작해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코'를 매력적으로 드러냄과 동시에 콧대 높은 그 남자 ‘시라노’가 살아 움직이는 듯한 캐릭터를 표현해냈다.

시라노, 록산, 크리스티앙 각각의 캐릭터는 화려하고 비비드한 색감을 배경으로 아름답게 수놓아진 꽃들 사이에서 각각의 캐릭터의 개성을 표현되었다.

류정한, 최재웅, 이규형, 조형균 배우는 붉은 색의 배경 앞에서 완벽한 4인 4색의 시라노를 선보였다. 시라노는 키-컬러를 로맨틱 레드로 잡아 화려한 언변과 뛰어난 검술을 지닌 열정적인 검객 시라노를 표현하면서도 그의 뜨겁고 로맨틱한 사랑을 드러냈다. 

박지연, 나하나 배우는 사랑에 빠진 행복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사랑스러운 여인 록산을 표현했다. 벨쥐락의 여름을 닮은 그의 순수함을 표현한 올리브 그린은 록산을 더욱 싱그럽게 그려내고 있다. 

마지막으로 송원근과 김용한 배우는 로얄 라일락 색의 배경 앞에서 풋풋하면서도 순수한 그의 사랑을 드러냈다. 서툰 말솜씨로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지만 그의 사랑이 담긴 애절한 눈빛은 흐드러지게 핀 꽃송이와 함께 어우러져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날 포스터 촬영을 위해 새벽부터 각 캐릭터별로 스튜디오 배경을 채색하고 20여종의 생화를 오롯이 촬영에 사용했다. 현장에 모인 배우들은 서로를 반기고 인사를 나누며 그 어느 촬영장보다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새벽부터 진행된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화기애애하고 유쾌함이 가득했던 현장은 앞으로 무대에 오를 ‘시라노’ 배우들의 케미스트리를 미리 증명하기도 했다.

뮤지컬 ‘시라노’는 오는 8월 10일부터 10월 13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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