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해동사서 '안중근 장군님의 꿈' 강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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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해동사서 '안중근 장군님의 꿈' 강좌 열려

  • 승인 2019-05-25 18:05
  • 위재신 기자위재신 기자
크기변환_장흥해동사
안중근 의사 위패를 모시고 있는 장흥 해동사 내부 모습. /장흥군 제공
전남 장흥문화원이 오는 30일 장흥군민회관에서 손치근 교수를 초청해 '안중근 장군님의 꿈'(부제 '동양평화론과 해동사')을 주제로 '2019 장흥전통인문학문화강좌'를 연다.

손 박사는 전남대 법학부를 전공하고 연세대와 게이오대에서 외교 안보와 일본 게이오대 법학을 전공해 카자흐스탄 주 알마티 총영사관을 역임하는 등 동아시아 외교 역사 전문가다.

이번 강좌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년이 되는 해이면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안중근 의사의 위패를 모시고 있는 장흥군 장동면 '해동사'가 위치한 우리 고장 장흥에서 개최된다는 데에 더욱 의미가 있다.

장흥군은 대한민국의 모든 후손들이 선열의 넋과 독립정신을 잊지 않고 장흥군에 와서 배울 수 있도록 안중근 의사 사당 해동사를 성역화해 나갈 계획이다.



고영천 장흥문화원장은 "이번 강좌를 통해 영웅이 아닌 인간 안중근의 고뇌를 성찰하고 한중일 3국의 공동 번영을 꿈꾼 그의 '동양평화론'을 다시 주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강좌에 지역 문화예술인의 안중근 의사의 글을 통한 서예작품과 시낭송을 선보일 예정이며, 장흥군수, 장흥군의회 의원, 장흥군청 공무원, 장흥문화원(이사, 운영위원, 일반회원),기관사회단체장, 장흥지역 초·중·고 교사,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장흥=위재신 기자 wjs2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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