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산불 진행 방향 자료 (사진=산림청 제공)

[통합뉴스=장신국 기자] 대전 산불이 진화돼 정리 수순을 밟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대전 산불은 16일 오후 1시 40분경 대전시 유성구 대정동 인근의 한 야산에서 일어났으며 그 뒤 1시간 50여분 만에 진화됐다.

대전 산불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산림당국과 소방은 164명의 인력과 진화차, 소방차 등 장비 25대, 헬기 3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진행했다. 

진화 작업 당시 강한 바람을 타고 계속 불길이 확산돼 산자락 내 200m까지 화재가 이어졌지만 결국 진화됐다. 

유성구청은 이날 오후 3시경 산불이 발생한 곳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 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대전 산불에 따른 인명과 가옥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과 산림당국은 감시반을 편성해 잔불을 정리했다고 알려졌다. 

장신국 기자  jjingoo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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