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금천구에서 정부지원 아이돌보미의 유아 학대 사건이 누리꾼들의 공분을 자아냈다.

2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금천구 아이돌보미'가 올랐다. 이날 다수의 언론 매체의 보도를 통해 금천구에서 발생한 아이돌보미의 유아 학대 사건이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학대를 당한 유아는 14개월이었다. 이 모습은 유튜브를 통해 공개돼 파란을 일으켰다.

아이의 부모는 사설 업체에서 아동 학대 사건이 많다는 얘기를 듣고 정부 지원 사업을 신청했지만 이같은 피해를 입게 됐다.

아이를 학대한 돌보미는 부모에게 사과 대신 장문의 문자를 보냈다. 아이의 부모는 돌보미의 문자에는 사과의 마음이 없었다고 전했다.

온라인에서는 이같은 사실에 분노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 사업이 여성가족부의 지원사업으로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여성가족부에도 질타의 목소리를 던지고 있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이 사건의 심각성을 인지하면서도, 대책을 논의 중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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