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콘노뉴스=조희제 기자]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에 대해 병무청장이 현재 상황에서는 입영 연기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승리는 오는 25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할 예정이다.

▲ 투자자에게 성접대를 알선한 혐의를 받는 빅뱅 전(前) 멤버 승리(29·본명 이승현)가 15일 새벽 서울지방경찰청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를 받은 후 귀가하고 있다./뉴시스

앞서 승리는 15일 오전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밤샘조사를 마치고 나와 "오늘도 성실히 조사를 마치고 나왔다"며 "입영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허락만 해주신다면 입영 날짜를 연기하고 마지막까지 성실하게 조사받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찬수 병무청장은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병무청에서 현역을 연기시킬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기 때문에 현 상태로 한다면 입영해서 군에서 조사하게 될 것"이며 "본인이 연기 신청을 해 온다면 그 사유를 보고 신중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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