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설립된 '3.1운동 100주년을 기억하는 기독인 연합'이 3.1절을 하루 앞두고, 기념 예배를 드렸습니다. 단체는 3.1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말씀을 전한 일산은혜교회 강경민 목사는 3.1운동의 공동체 정신을 강조했습니다. 강 목사는 “3.1정신에는 자주, 평화, 연대의 가치가 있었기 때문에 민중이 하나가 될 수 있었다”며 “이러한 공동체 정신은 현시대의 기독인들이 묵상해야 하는 가치이자 영원히 좇아야 할 정신”이라고 말했습니다. 단체는 또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한 한국 그리스도인의 선언’을 발표했습니다. 선언문에는 한국교회가 기독 선배들의 신앙 유산을 올바로 계승하지 못하고 있다는 자성의 목소리와 선조들의 발자취를 따르겠다는 신앙적 다짐이 담겼습니다. 한편, 기독인연합에는 두레교회, 높은뜻하늘교회를 비롯한 6개 교회와 교회개혁실천연대, 기독교윤리실천 등 14개 단체가 소속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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