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 비상, KF94 인증 보건용 컬러 마스크 인기
초미세먼지 비상, KF94 인증 보건용 컬러 마스크 인기
  • 양세정
  • 승인 2019.02.27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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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세먼지가 다시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는 요즘 KF94 인증 보건용 컬러 마스크를 출시하는 업계가 늘고 있다. 사진=필트
초미세먼지가 다시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는 요즘 KF94 인증 보건용 컬러 마스크를 출시하는 업계가 늘고 있다. 사진=필트

[스마트경제] 봄이 다가오자 초미세먼지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KF94 인증 보건용 컬러 마스크를 출시하는 업계가 늘고 있다. 기존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보건 마스크는 흰 색 또는 검은 색상으로 단순한 색상이었지만 마스크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다양한 컬러 마스크가 출시되고 있다. 

보건용 마스크 전문 회사 필트는 KF94 인증 컬러 미세먼지 마스크 ‘에티카(ETIQA)’를 출시하고, 온라인 오픈마켓 11번가, G마켓, 옥션 및 소셜커머스 티몬, 쿠팡 등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필트에서 첫 선을 보이는 ‘에티카’는 식약처 의약외품 허가를 받은 KF94 인증 보건용 마스크로 다양한 컬러로 출시됐다. 기본 화이트, 블랙부터 네이비, 와인, 그린, 그레이, 베이지, 아이보리 등 총 8가지 색상이다.

PM2.5이하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H13급의 고성능 헤파필터를 적용했다. 또한 100% 국내 제조로 공기를 들이마실 때 마스크가 먼지를 걸러주는 ‘분진포집효율’ 94%이상, 마스크와 얼굴 사이 공기 누설율이 11%이하로 유지되도록 개발됐다. 

특히 호흡이 편하도록 코클립이 내장된 돔 형태의 입체구조로, 마스크와 얼굴이 밀착돼 외부 유해 공기 차단이 용이하며 안경 착용시 김서림이나 흘러내림을 최소화했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사이즈별로 선택이 가능하도록 대형, 소형 두 가지 타입으로 출시했다. 

필트 관계자는 “추운 날씨와 극심한 미세먼지가 반복되는 ‘삼한사미’라는 신조어가 유행할 만큼 일상생활 속 미세먼지의 위협이 심각해지면서 이제 마스크는 빼놓으면 안 되는 필수품이 되어가고 있다”며 “에티카는 안전성, 기능성과 착용감은 물론 다양한 컬러로 스타일까지 고려한 제품으로 온 가족이 컬러와 사이즈에 맞게 착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국 이마트 매장에 위치한 ‘자주(JAJU)’는 취향에 따라 골라 쓸 수 있는 마스크 14종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이마트
전국 이마트 매장에 위치한 ‘자주(JAJU)’는 취향에 따라 골라 쓸 수 있는 마스크 14종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이마트

이마트도 지난 24일부터 전국 이마트 매장에 위치한 ‘자주(JAJU)’ 매장에서 취향에 따라 골라 쓸 수 있는 마스크 14종을 선보이고 있다. KF94 인증 보건용 마스크 허가를 받고 다양한 색상과 패턴 디자인을 내세웠다. 

대표상품인 ‘KF94 미세먼지 황사마스크 7P 대형‘는 블랙, 도트, 그레이, 네이비 패턴으로 9900원에, ‘블랙 스타일 마스크 7P’는 59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 측은 최근 미세먼지와 황사가 심해지자 한 주간 이마트 마스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2.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이마트는 마스크를 비롯해 다양한 미세먼지, 황사 관련 상품들을 선보일 방침이다.

한편 미세먼지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로 각종 호흡기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눈썹이나 코털, 기관지 점액 등 우리 몸에는 기본적으로 먼지를 차단할 수 있는 방어 시스템이 있지만, 입자의 크기가 매우 작은 미세먼지는 폐와 혈액까지 스며들어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킨다. 

 

양세정 기자 underthes22@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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