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빛의 벙커’, 박린준 디자이너와 제주 모티프 아트 콜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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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빛의 벙커’, 박린준 디자이너와 제주 모티프 아트 콜라보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9.02.1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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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의 벙커: 클림트x페일 터콰이즈’ 스페셜 에디션.

티모넷은 제주 성산에서 열리고 있는 미디어아트 전시 ‘빛의 벙커: 클림트’와 패션디자이너 박린준이 컬래버레이션한 ‘빛의 벙커: 클림트x페일 터콰이즈’ 스페셜 에디션 라인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2월 한 달간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해 ‘빛의 벙커’와 페일 터콰이즈(Pale Turquoise) 스페셜 에디션 라인(39만원)을 20% 할인과 함께 프랑스 향수비누 뱅네프생토노레 세트를 증정한다.

박린준 디자이너는 구스타프 클림트를 상징하는 노란색(Yellow), 제주의 옥빛 바다를 상징하는 청록색(Turquoise), 예술과 영생을 상징하는 황금색(Gold) 등 3가지 색상으로 스페셜 에디션 라인을 구성했다.

수년간 폐허로 방치됐던 제주의 비밀 벙커에서 예술의 숨결을 불어넣은 업사이클링 아트 뮤지엄으로 부활한 ‘빛의 벙커’의 입구를 재현한 ‘컬러블록킹 백’이다.

박린준 디자이너는 “클림트의 작품 ‘키스’와 같은 황금빛 사랑·영원한 사랑의 의미를, 녹슬지 않는 금의 특성과 접목해 구현한 백”이라며 “제품 구매 후 시간이 지날수록 망가지기 보다는 세월의 멋을 담아내는 자연 소재를 부자재로 활용했다”고 말했다.

한편 오랫동안 방치된 공간을 업사이클링 아트 플레이스로 구현한 ‘빛의 벙커’는 현재 개관작인 ‘빛의 벙커: 클림트’ 전시를 통해 클림트와 에곤 쉴레, 훈데르트바서 등 비엔나 대가들의 명화를 선보이며 개관 두 달여 만에 10만 관람객을 돌파했다.

‘페일 터콰이즈’는 동물 박제 등 비윤리적 패션을 배제하는 에코 럭셔리 콘셉트로 해양 생물 무늬와 옅은 옥색을 결합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끄는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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