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오나라 SNS

오나라가 '아는 형님'에 출연해 통통 튀는 매력을 과시했다.

9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최근 종영한 드라마 'SKY캐슬'에서 진진희 역을 맡았던 배우 오나라와 김주영 역을 맡았던 배우 김서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그는 경희대학교 재학 당시 치어리더였다며 치어리딩을 선보이는가 하면, 이수근 보다 잘게 박자를 쪼개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또한 그는 드라마를 하며 생긴 별명 '천년줌(천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한 아줌마)'에 대해 설명했지만, 아줌마라고 하기엔 지나치게 동안인 그의 모습에 덩달아 그의 '나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나라는 1977년생으로 올해 43세다. 그는 지난 1997년 뮤지컬 '심청'으로 연기자로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줄곧 뮤지컬, 연극 등 공연 무대를 바탕으로 활동했다가 드라마로 활동 반경을 넓혔다. 이후 JTBC '품위 있는 그녀'와 tvN '나의 아저씨' 등에 출연했으며 'SKY캐슬'로 전성기를 맞이하게 됐다.

한편 그는 뮤지컬에서 드라마로 활동 변경을 넓히게 된 이유에 대해 동생과 가족들을 언급한 바 있다.

오나라는 지난해 6월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 "같은 연기다 보니 뮤지컬에서 드라마로 온 것은 쉬웠다. 옮기게 된 이유가 있는데 이런 이야기를 방송에서 한 번도 한 적이 없다"라며 "제 동생이 많이 아프다. 태어날 때부터 아프게 태어났다"라고 밝혔다.

이어 "부모님이 아이를 돌보느라 여행도 못 가시고 제 연극은 물론이고 영화를 해도 영화관에 갈 수가 없었다"라며 "드라마는 TV에서 볼 수 있지 않느냐. 부모님이 너무 좋아하셨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그래서 드라마를 시작했다. 저는 사실 효도하려고 한다"라며 "이번에 '나의 아저씨'를 했을 때도 부모님이 너무 좋아하셨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