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이연복이 부산 식당 목란을 방문했다.
10일 재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이연복은 아들이 운영하는 부산 목란 식당 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메뉴 개발을 숙제로 받은 이연복 아들 이홍운 쉐프는 부산점의 지역적 특색에 맞게 새로운 요리인 매운 누룽지탕을 자신있게 선보였다.
하지만 이연복은 어떤 칭찬의 말도 하지 않은 채 밖으로 나가버렸다. 이홍운은 "아버지는 일에 냉철하신 분"이라고 했다. 아들의 영상을 말없이 지켜보던 이연복은 "지금도 공중전화 앞을 지날 때면 눈물이 난다"며 "끝까지 버티고 버텼는데 상황이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다.
깊은 생각에 잠긴 듯 한참 밖을 바라보던 이연복은 "저기 공중전화 박스가 있는데, 오사카 생활할 당시 아이들과 통화를 많이 하던 곳이다"라고 회상했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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