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물고문 질식사의 진실..영화 '1987' 김윤석·하정우·김태리 출연

이슬기 기자 승인 2019.02.09 14:55 의견 1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영화 ‘1987’이 OCN을 통해 방영된다.

9일 편성표에 따르면 OCN은 오후 12시 40분부터 김윤석, 하정우, 유해진, 김태리, 박희순, 이희준 주연의 영화 '1987'를 방송한다. 장준환 감독의 작품으로 지난 2017년 개봉했다.

지난 1987년 1월 경찰 조사를 받던 스물두 살 대학생이 사망한다. 증거인멸을 위해 박처장(김윤석)의 주도 하에 경찰은 시신 화장을 요청하지만 사망 당일 당직이었던 최검사(하정우)는 이를 거부하고 부검을 밀어붙인다.

단순 쇼크사인 것처럼 거짓 발표를 이어가는 경찰. 그러나 현장에 남은 흔적들과 부검 소견은 고문에 의한 사망을 가리키고 사건을 취재하던 윤기자(이희준)는 ‘물고문 도중 질식사’를 보도한다.

이에 박처장은 조반장(박희순)등 형사 둘만 구속시키며 사건을 축소하려 한다.

한편 교도소에 수감된 조반장을 통해 사건의 진상을 알게 된 교도관 한병용(유해진)은 이 사실을 수배 중인 재야인사에게 전달하기 위해 조카인 연희(김태리)에게 위험한 부탁을 하게 된다.

영화 ‘1987’는 9일 오후 12시 40분에 OCN을 통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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