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이후 택배 배송이 재개되며 물품을 기다리는 소비자들의 배송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이지혜·이하영 기자] 설 연휴 직후 택배 배송조회가 온라인 실시간검색어 상위를 일제히 점령했다. 

설 연휴 전과 설 기간에 주문한 물품을 배송 받지 못한 이들이 많아서다. 

이에 따라 7~8일 오전 온라인 포털사이트에는 3위 CJ대한통운 배송조회, 5위 로젠택배 배송조회, 6위 택배조회, 8위 한진택배 배송조회 등 관련 키워드로 도배됐다. 오후에도 여전히 6위  CJ대한통운 배송조회, 9위 롯데택배 배송 조회 등이 상위에 자리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배송조회 및 배송 시기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 설 연휴 전이나 연휴 기간 내 주문한 상품이 도착하지 않자 이를 찾으려는 움직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설 직전인 1일부터 6일까지 총 6일치 주문 물량이 한꺼번에 몰리다보니 1일 배송 물량을 증대했지만 평상시보다 수령 기간이 늦어지고 있다”며 “이를 감안해서 홈쇼핑과 온라인 쇼핑몰에 택배 일정을 안내하고 있으며,  해당 안내대로 배송이 순차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급한 온라인 주문 물품은 쿠팡 로켓배송을 이용하면 유리하다. 쿠팡은 주말에도 배송서비스를 하고 있는 만큼 일부 지역은 설 연휴에도 배송을 하며 주문을 그때그때 소화했기 때문이다. 

쿠팡 관계자는 “평소보다 주문량이 많기는 하지만 휴일에도 배송을 지속했다”며 “전날 자정 전에 배송하면 아침과 이튿날 배송되는 로켓배송 서비스 모두 이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택배사는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으로 고객이 직접 배송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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