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 세일' 러쉬, 일본서 바다 건너온다...'안정성' 논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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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19-02-0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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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쉬. [사진=러쉬 제공]


영국의 핸드메이드 화장품 브랜드 러쉬가 세일을 진행하며 안정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7일 러쉬는 오는 13일까지 1주일간 '프레쉬 세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오는 11일까지, 온라인상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파격 할인가로 제품 구입이 가능하다. 재고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러쉬는 지난 1995년 설립돼 비료나 농약 등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키운 천연재료로 화장품을 만드는 업체다. 본사인 영국을 비롯해 독일과 호주, 크로아티아, 브라질, 캐나다, 일본 등 전 세계 일곱 곳에서 제품을 생산한다.

지난 2002년 러쉬코리아가 출범하며 이 회사는 이후 줄곧 일본산 화장품을 수입했다. 그러나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안전성 논란을 고려해 영국으로 제품 수입처를 변경한 바 있다. 러쉬 일본 공장은 후쿠시마에서 약 330km 떨어진 가나가와현에 위치해 있다. 이는 서울과 포항 간 거리 정도다.

러쉬코리아는 지난해 2월 말 수입처를 다시 일본으로 변경하며 안정성 문제가 다시 한 번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대해 러쉬코리아는 앞서 "안정성 우려를 완전히 떨쳐낸 뒤 결정한 사항"이라며 "일본 제조 제품은 일본 내 방사능 검사 업체가 원재료 및 완제품의 안전성 검사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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