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혜리-최수린 자매가 악역 전문 자매로 고충을 털어놨다.

최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유혜리, 최수린 자매가 출연했다.

유혜리는 "원래 성은 최 씨다. 집안에서 연예인하는걸 반대해서 이름을 싹 바꿔버렸다. 부모님이 텔레비전에 나온 제 모습 보고 '너 아니냐'고 물어보면 '나 아니다'라고 했었다"고 말했다.

유혜리와 최수린은 악역 전문 배우로도 유명하다. 유혜리는 “악역 연기만 해서 식당에 가면 욕을 먹는다”라며 입을 뗐습니다.

이어 “식당에 가도 국밥이 국물이 튀도록 놓고 가신 뒤, 소리는 안나지만 ‘나쁜X’이라고 입모양으로 말하고 돌아간다”라고 악역 전문 배우의 고충을 토로했습니다.

최수린 역시 “백화점 같은 곳에 가면 뒤에 가서 ‘쟤 그 계집애잖아’라고 한다”라며 배역 때문에 욕을 먹는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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