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실종된 에밀리아노 살라 탔던 경비행기 발견"…부속품 아닌 본체(동체) 잔해 추정

디지털편성부15 multi@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경비행기 사고로 실종된 아르헨티나 출신 축구선수 에밀리아노 살라가 탄 비행기의 잔해가 영국 해협 바다 아래에서 발견됐다는 영국 현지 보도가 나왔다.


현지 언론들은 4일(한국시간) 가족들의 증언을 통해 "살라가 탔던 것으로 여겨지는 비행기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일부 보도에서는 인양됐다는 언급이 있는 등 본체(동체)의 잔해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앞서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사고를 조사 중인 영국항공사고조사국(AAIB)은 30일(현지시간) 프랑스 북부 영불해협 연안 쉬르탱빌 앞바다에서 항공기 좌석용 쿠션 2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AAIB는 프랑스 당국이 수색 도중 쿠션을 발견했다면서 조사 결과 이 쿠션이 살라가 탑승한 실종 경비행기의 부속품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당시 실종자와 비행기 본체는 찾을 수 없었거, 동체 파편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살라와 조종사를 태운 경비행기가 실종된 것은 지난 21일이다. 실종 당시 살라는 이전 소속팀인 프랑스 낭트를 떠나 새 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카디프시티에 합류하기 위해 이동하던 중이었다. 당국은 사라진 살라와 비행기를 찾기 위해 사흘간 실종 지역을 수색했으나 성과를 보지 못했고 결국 수색을 중단했다. 그러나 희망을 놓지 못한 살라의 가족과 지인들은 수색 재개를 호소하며 모금 운동까지 벌였고, 살라의 가족이 고용한 민간 해난구조업체가 경비행기가 사라진 영국해협의 건지섬 인근에서 수중 탐색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편성부 multi@



디지털편성부15 multi@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실시간 핫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