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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 호주에 1-0 승…대한민국 이긴 카타르와 준결승 대결

아랍에미리트, 호주에 1-0 승…대한민국 이긴 카타르와 준결승 대결

기사승인 2019. 01. 2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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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연합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개최국 아랍에미리트(UAE)가 디펜딩챔피언 호주를 제압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아랍에미리트는 26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알 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8강전에서 최전방 공격수 알리 맙쿠트의 결승 골에 힘입어 호주를 1-0으로 제압했다.

아랍에미리트는 1992년(4위), 1996년(2위), 2015년(3위)에 이어 네 번째로 아시안컵 4강에 진입했다. 특히 2015년 준결승에서 호주에 당한 0-2 패배도 설욕해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반면 2011년 준우승, 2015년 우승팀인 호주는 올해도 우승 후보로 꼽혔으나 위력을 발휘하지 못한 채 허무하게 무너지고 말았다.

이로써 아랍에미리트는 앞서 한국을 1-0으로 따돌린 카타르와 29일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준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이번 대회 4강 대진은 이란-일본, 카타르-UAE로 확정됐다.

이날 아랍에미리트는 후반 23분 호주의 실수를 틈타 제대로 한 방을 날렸다. 호주 수비수 밀로시 데게넥이 매슈 라이언 골키퍼에게 백패스를 보낼 때 맙쿠트가 재빠르게 그 사이로 들어와 공을 가로챘고, 골대 앞에서 라이언을 제친 뒤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후반 막바지 아랍에미리트 수비수 파레스 주마가 레키와 머리를 부딪친 뒤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후반 추가시간만 10분에 달했지만, 끝내 호주의 동점 골을 넣지 못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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