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JTBC '뉴스룸' 캡처

김웅 기자와 JTBC 손석희 대표이사의 폭행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상반된 주장이 펼쳐지고 있다.

손석희 대표이사를 폭행 혐의로 고소한 김웅 기자는 취업 청탁에 관해 비난이 쇄도하자 25일 아시아경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그는 취업 청탁을 했을 경우 오히려 기자 사회에서 왕따를 당한다며, 인신공격이라고 말을 이어갔다.

손 대표이사의 차량접촉 사고는 익명의 제보자를 통해 접수했고, 취재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찰 진술에서도 지난 2017년 손 대표이사의 접촉사고를 제보받았지만 기사화하지 않겠다고 말했다며,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질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있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문제의 그날 김웅 기자는 손 대표이사에게 먼저 작가직과 JTBC 입사를 제안 받았지만 거절했다고 주장에 나섰다.

한편, JTBC 손석희 대표이사는 그를 공갈미수와 협박 등으로 맞고소 하면서 고의적인 ‘흠집 내기’라고 반박했다. 이어 “구체적인 공갈 협박의 자료는 일일이 밝히는 대신 수사기관에 모두 제출하겠다”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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