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한국)-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 앞둔 벤투호, 이틀 휴식…'체력 회복 급선무'

디지털편성부15 mult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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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 고민 (두바이=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이승우와 김문환 등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와의 8강전을 앞둔 23일 오전(현지 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알 와슬 축구 아카데미에서 회복훈련을 하고 있다. 2019.1.23 jeong@yna.co.kr (끝) 8강 고민 (두바이=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이승우와 김문환 등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와의 8강전을 앞둔 23일 오전(현지 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알 와슬 축구 아카데미에서 회복훈련을 하고 있다. 2019.1.23 jeong@yna.co.kr (끝)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23일 아랍에미리트 두아비의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바레인과 2019 아시안컵 16강전에서 120분 연장혈투 끝에 2-1로 진땀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다.


한국은 오는 25일 오후 10시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8강 경기에서 카타르와 준결승 진출을 두고 맞닥뜨리게 됐다. 한국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53위로 카타르(93위)보다 높고, 역대 전적에서 5승2무2패로 앞선다. 하지만 카타르는 조별리그에서 '3연승 무실점'에 10골을 쏟아냈고, 이라크와 16강전에서도 1-0으로 승리하며 4경기 동안 11골에 무실점 경기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맞대결인 러시아월드컵 지역예선에서도 한국이 2-3으로 패했다.


차기 2022년 월드컵 개최국으로서 귀화선수 영입을 포함해 전력을 끌어올려온 카타르의 상승세를 무시하기 어려운 가운데, 8강전에 대비하는 벤투호의 또 다른 복병은 짧은 회복 시간이다. 조별리그에서는 경기당 간격이 4~5일로 충분히 길어 선수들이 회복할 시간이 충분했지만, 16강부터는 경기가 사흘 간격으로 열려 회복에 필요한 휴식 시간이 이틀 뿐이다. 여기에 벤투호는 16강전에서 120분 연장 혈투를 치뤄 정규시간에 경기를 끝낸 카타르보다 체력적으로 불리한 입장이다.


이에 대해 벤투 감독은 "선수들이 모두 똑같은 컨디션을 유지하기 어렵다"라며 "손흥민 소속팀에서 많은 경기를 소화하고 대표팀에 합류했다. 이재성(홀스타인 킬)이 다치면서 공격진 운영에도 어려움이 있다. 휴식을 잘하고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고 선수들의 몸 상태를 걱정했다. 한편, 바레인과의 16강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지 못한 벤투호 축구대표팀은 25일 카타르와의 8강전에서 승리하면 역시 이틀 후인 28일 '호주-아랍에미리트(UAE)' 전의 승자와 4강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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