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안산 이어 서울·전남 홍역 환자 발생…접촉자 90% 전염, 예방접종 2회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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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9-01-22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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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서울 종로구보건소 입구에 홍역 확산방지 관련 협조문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대구, 경기에 이어 서울과 전남에서도 홍역 확진자가 나오면서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홍역은 전염성이 강해 주의가 요구된다.

홍역은 RNA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병하는 질환이다. 전염성이 강해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의 90% 이상이 발병한다.

2000년대 중반 보건당국의 노력으로 감염 환자 수가 줄었지만 최근 해외에서 감염된 환자가 유입되면서 환자가 다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홍역에 걸리면 초기에 감기처럼 기침, 콧물, 결막염 증상 등이 나타나고 나중에 고열과 함께 얼굴을 시작으로 온몸에 발진이 일어난다.

영양 상태가 나쁘거나 면역성이 약하면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면서 기관지염, 모세기관지염 등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홍역은 재채기, 눈물, 콧물 등 분비물을 직접 접촉하거나 환자와 같은 공간에 있으면서 공기를 통해 전파된다.

MMR 백신을 2회 접종하면 예방할 수 있다. 우리나라 어린이 홍역 예방접종률은 MMR 1차 97.8%, 2차 98.2%로 높은 수준이다.

홍역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다른 사람과 접촉을 피해야 한다.

사람들이 많은 장소를 방문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또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휴지 또는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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