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최문철·이하 대구지부)가 불법네트워크 치과로 인한 시민 피해 방지에 나섰다.
대구지부는 지난달부터 범어네거리, 중앙로·동대구·반월당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교차로, 지하철 승강장에서 불법네트워크 치과 척결 대시민 홍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캠페인은 ‘가족을 위한 건강하고 올바른 치과 선택! 작은 행복의 시작입니다’를 주제로 3개월 간 진행된다.
대구지부 최문철 회장은 “잊을 만하면 이벤트·먹튀치과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 소식이 들려온다. 이에 대구지부가 직접 치과선택 길라잡이로 나섰다”며 “의료는 가격 비교의 대상이 될 수 없다. 소비자의 잘못된 의료 서비스 선택이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이벤트 등으로 환자 유치를 앞세운 의료광고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지부는 지난해 시내버스에 ‘치과 최저가 과잉진료는 독사과’의 문구가 기재된 광고로 대시민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