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치협 이근희 회장 "선진국형 물치사 역할론" 천명

6만 7천 물리치료사 신임 집행부 출범, 추진력 강한 32대 이근희 회장 취임

6만 7천여 물리치료를 대표하는 대한물리치료사협회의 32대 이근희 회장이 5일 용산역 ‘기와’ 한정식에서 협회 임직원 및 관계기관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근희 신임 회장은 ‘건강동반자, 믿음직한 국민건강지킴이! 물리치료사’를 슬로건으로 국민건강 및 보건의료 향상과 발전을 위한 선진국형 물리치료사 역할론을 천명했다.

이근희 신임 회장은 ‘물리치료학과 학제 일원화’ 추진, ‘물리치료사법제정’을 최우선 양대 핵심과제로 정하고 물리치료평가원 설립, 전문물리치료사 제도 도입, 가정방문 운동재활 시행, 보험수가작업에 물리치료사 직접 참여, 북한 물리치료 지원 정착, 물리치료사 국회의원 배출 지원, 한방 물리
치료 시행 등 총 12가지 공약으로 지난해 12월 1일 대의원총회에서 당선된 바있다.

아울러 6만여 회원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신뢰, 화합을 기반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 공약을 이행하여 성과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물리치료사협회는 31대 이태식회장 재임시 ‘물리치료사법 제정’을 위한 국회공청회를 지난해 11월 8일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한바 있으며, 대한작업치료사협회, 한국언어재활사협회등 3개의 치료사 단체가 연합하여 통일시대를 대비한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일환으로 ‘2018년 북한 장애인 재활보건을 위한 대북교류 세미나’를 지난 12월 15일 개최한 바 있다.

또한 지역보건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 지난해 12월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지역사회 건강 취약계층에게 재활서비스, 요양서비스등 물리치료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어 물리치료사의 역량을 키워 나가게 됐고,  보건소 등에서 근무하는 물리치료사가 전담공무원으로 전환되면서 물리치료사의 근무조건과 업무범위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근희 신임회장은 전임 집행부의 중요 정책 사업은 이어받아 발전시키고 남북화해 협력시대에 걸맞는 북한 물리치료 지원 정착과 건강동반자 물리치료사의 역할론으로 대국민 홍보와 신뢰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이 신임 회장은 부산 가톨릭대학교 물리치료학과와 대구대학교 재활과학대학원 물리치료전공 석사, 박사과정을 졸업했으며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부산광역시회장과 전임 31대 이태식회장때는 중앙회 대의원 의장을 역임하였고, 부산 동아대학교병원 등 임상 경력 27년의 물리치료사로서 현재는 부산에서 이근희소아운동발달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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