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옥의 은인' 기국서 동생 '기주봉'은 누구? 과거 대마초 흡연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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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8-12-3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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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소변검사서 대마초 양성 반응 나와

[사진=씨앤코이앤에스 제공]


영화배우 김병옥은 지난 21일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에서 찾은 기국서 감독이 화제가 된 가운데 그의 동생이 기주봉도 주목을 받았다.

1977년 극단 ‘76’의 창립단원으로 데뷔한 기주봉은 현재까지 방송 23건, 영화 99건, 공연 29건 등 한국 영화, 연극계에 오래 몸담은 인물이다. 특히 최근 영화 ‘공작’서 북한 김정일 위원장 연기를 완벽하게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런 그는 지난해 대마초 흡연 혐의로 논란이 됐었다. 지난해 6월 12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기주봉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기주봉과 그와 함께 활동한 연극배우인 정재진이 2016년 12월 중순과 말에 A씨로부터 대마초를 공급받아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당시 기주봉은 소변 검사에서 대마초 양성 반응이 나왔고, 정재진은 모발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에 대해 기주봉의 소속사 (주)씨앤코이앤에스 측은 “기사를 통해 사건을 알게 됐다”며 “경찰이 언급한 A씨가 지인은 맞지만 억울한 부분이 있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당시 두 사람은 모두 혐의를 부인했다. 한편 기주봉과 정재진은 각각 1991년과 2009년에 같은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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