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커그룹 송명빈 (사진: SBS)
마커그룹 송명빈 (사진: SBS)

마커그룹 송명빈 대표가 사원을 상습 구타하고 살해 위협까지 한 사실이 드러났다.

최근 한 언론 매체를 통해 마커그룹 송명빈 대표가 사원 A씨를 다년간 상습 구타하고 협박했다는 증거가 담긴 영상과 녹취록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송명빈 대표는 고통에 비명을 내지르고 절박한 울음을 터뜨리는 A씨를 무자비하게 구타하며 욕설을 내뱉었다.

특히 송명빈 대표는 A씨를 상대로 살해 위협까지 서슴치 않았다고. A씨 측 주장에 따르면 송명빈 대표는 "내가 지금 청부살인 고민하고 있다 XXX야. 네 목 자르는 데 1억도 안 든다. 너희 엄마, 여동생이랑 너 죽이려면 한 5억이면 충분해. 이미 업자들 다 고용해놨어. 언제든 출동할 수 있어"라며 협박을 가했다고 한다.

송명빈 대표가 A씨를 구타하는 모습은 건너편 건물에서도 여러 차례 목격됐다고 한다.

목격자들은 "폭행이 일주일에 2번 정도 있었다", "비명도 자주 들렸다",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찼다"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송명빈 대표가 A씨가 도망치지 못하도록 여권을 빼앗고 감금을 일삼은 사실까지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

한편 경찰이 마커그룹 폭행 사건과 관련해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송명빈 대표는 혐의를 일체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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