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석산호파우더, 청포도 샤인머스켓 갈변증에 탁월
화석산호파우더, 청포도 샤인머스켓 갈변증에 탁월
  • 임경주 기자
  • 승인 2018.12.13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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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유통신문 임경주 기자] 

식물성장에 꼭 필요한 칼슘과 미네랄 함유

화석산호파우더가 포도 샤인머스켓품종의 카스리증 일명 갈변증상에 탁월한 효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화석산호파우더를 이용한 미네랄을 포함한 비료가 식물에 부족하기 쉬운 칼슘·미네랄 등을 보충, 갈변증상을 억제하는 효능을 발휘한다는 것이다.

식물에서 영양관리와 병충해관리 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미네랄이다. 아주 소량이 필요하지만 과하면 장애를 일으킨다. 하지만 결핍 시 어떤 다른 요소로도 대체하지 못하는 식물의 성장 대사 생리작용에 꼭 필요한 원소들이다.

고추에 뜨거운 물을 뿌리면 데인 것 같은 무른 반점이 나타나는 데 이러한 현상은 칼슘부족으로 인한 것이다.

또 오이에서 꼭지 쪽이 물러지고 부러뜨려 절단면을 보면 붉은 색을 띄는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 또한 칼슘부족 증상이다. 무름병은 상추나 배추에도 흔하게 발생하는 병이다.

일본 시네마현농업기술센터 연구자료(포도 샤인머스켓품종에서의 카스리증’, 일명 갈변증상 발생과 과피중의 무기성분 함유율과의 관계)는 최근 많이 재배되는 샤인머스켓 포도의 갈변증상 원인도 질소과다와 칼슘, 무기질 부족에서 발생한다고 보고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을 치료·예방하기 위해 일본에서는 화석 산호파우더를 사용해 식물의 칼슘과 미량요소 결핍에 대응하고 있다.

화석산호는 산호와 미생물의 화석이 수 만년이라는 시간을 거쳐 퇴적돼 융기한 것으로 풍화작용으로 염분이 전혀 없으며 천연 칼슘을 비롯해 74종류의 미네랄 함유하고 있다. 또 강력한 완충작용 강한 완충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대량으로 사용해도 소석회와 같이 pH가 상승하지 않는다.

실제로 일본 오키나와 등 여러 지역에서는 화석산호파우더를 활용한 미네랄비료 사용농가가 늘고 있으며 청포도 '샤인머스켓' 재배농가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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