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농업환경실천사업에 46억원 투입

[전업농신문=김지연 기자]당진시는 17일 올해 농업환경실천사업에 총46억원을 투입한다고 17일 밝혔다.

농업환경실천사업은 단순히 농가소득을 보충해주는 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농업의 기능에 대한 보상을 통해 농업‧농촌의 유지와 농촌 생활편의를 구현하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이 사업은 영농의 지속적인 활동을 위한 환경개선과 농산물 품질 향상을 위해 농업인들이 자율적으로 이행조건을 실천하는 것이 핵심으로, 시는 해당 이행조건을 실천한 농가에 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원대상은 지난해 농업환경실천사업 대상자이면서 올해 자율이행조건 실천 협약을 맺은 신규 농가가 해당된다.

지원대상자들이 실천해야 할 자율이행 조건으로는 △질소비료 적정 시비(9㎏/10a △토양 유기물 함량을 높이기 위한 볏짚환원(3년 1주기) △논둑 고독성 제초제 미사용 등이다.

농가별 지원금은 약 36만원으로 협약 농가수와 자율이행 실천 농가 수에 따라 변동 될 수 있으며, 사업 참여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충남농기원, 지황 이달 말까지 꽃대 제거 당부

충남도농업기술원 인삼약초연구소는 지황의 수량을 늘리고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서는 이달 말부터 꽃대를 제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삼약초연구소에 따르면, 지황의 꽃대를 제거하면 수량이 25% 가량 증가한다.

소득은 10a당 528만원으로 꽃대를 제거하지 않을 때보다 36% 향상된다.

지황 꽃대는 5월 중순 이후 올라오기 시작하는데, 수확할 때까지 6∼8회에 걸쳐 꽃대를 제거해 주면 된다.

제거 작업은 상처 부위를 통한 병 감염 예방을 위해 맑은 날 오전에 하는 것이 좋다.

인삼약초연구소 관계자는 “금산 지역을 중심으로 도내 지황 재배 면적이 증가하고 있으나, 꽃대를 제거하지 않는 농가가 상당수에 달한다”며 수량 및 소득 증대를 위해서는 꽃대를 제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보령시,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인기’

보령시가 여성 농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해 2018년도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신청자가 몰리며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까지 읍면동을 통해 접수받은 건은 3758명으로 계획 2850명 대비해 132%의 신청률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 3,241명 대비 신청 2186명의 67%보다 무려 196%가 증가한 것으로 마을회관과 경로당, 기관‧단체 회의, 여성농업인을 순회 방문하며 홍보했던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충청남도 특수시책으로 첫 시작한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사업은 도내 농어촌 지역에 거주하고,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여성농업인 중 만 20세 이상~만 73세 미만인 자로, 농지 소유면적(세대원 전체 합산) 5만㎡ 미만인 농가가 해당된다.

1인당 연간 지원액은 15만 원이며, 여성농어업인의 건강증진, 문화생활, 학습활동 등 복지분야에 사용할 수 있는 카드(행복카드)를 지원하는 것으로, 대상자로 확정되면, 농협에서 자부담액(3만원) 수납 후 충청남도 여성농어업인 행복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지원대상 확대(여성농어업인 전업, 겸업 포함) △고령자 비중이 높은 농어촌 현실을 반영해 만70세 미만에서 만73세 미만으로 수혜연령 증가 △제출서류 간소화(건강보험증사본 또는 자격득실확인서 제외) △기존 16개 업종에서, 카페, 관광업(고속버스, 철도, 여객선), 아동 및 유아복점, 화방 등 4개소가 늘어난 20개 업종으로 사용처가 증가됐다.

◇천안시, 수출포도 안전성 확보 위한 교육 추진

천안시농업기술센터(소장 강성수)는 지난 17일 센터 성거입장지소에서 수출포도농업인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국가별 클레임(이의 제기)방지를 위한 ‘농약안전사용 및 수출규격품 생산기술 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국립농업과학원 진용덕 박사가 2시간에 걸쳐 국가별 수출포도 농약안전사용, 내년부터 시행되는 농약허용물질관리제도(PLS) 등을 교육하고 충남농업기술원 윤홍기 박사가 천안포도 수출 규격화 생산기술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충남농업기술원의 도움을 받아 실시했으며 수출포도의 안전성 확보, 수출국가별 클레임 방지를 통해 천안포도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밑거름을 마련했다.

천안지역의 수출용 품종은 주로 거봉과 샤인마스캇포도이며 대부분 동남아와 캐나다 등에 수출되고 있다. 지난해 20여톤 18만 달러를 수출했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진흥기관과 농협, 수출농업인, 단체와 뜻을 모아 천안포도 수출촉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수 있도록 농촌진흥기관에서 연구된 수출기술 현장지원과 컨설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생활개선충북연합회, 김치담가주기 봉사활동 실시

한국생활개선충청북도연합회(회장 음정희) 도‧시군생활개선임원 16명은 가정의 달을 맞이해 지난 16일 사회복지시설인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소재 희망재활원을 찾아 김치 담가주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회원들이 직접 재배한 신선한 재료로 배추김치 100포기와 열무김치를 정성스럽게 담가 희망재활원에 전달했다.

또한 괴산군연합회에서는 즉석기계를 이용 팝콘과 와플을 직접 만들어 원생들에게 간식으로 제공하는 등 따듯한 정을 나눴다.

도 연합회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봄에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고자 도내 각 시군생활개선연합회와 공동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치 담가주기 행사를 14년째 정기적으로 실시 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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