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병무청(청장 김재근)은 제주지역 병역판정검사가 4월 4일부로 종료되었다고 밝혔다.

병역판정검사는 지난 3월 5일부터 4월 4일까지 23일간 실시하였으며, 도내에 거주하는 99년생을 포함하여 총 3,081명이 검사를 받았다. 검사 첫날은 최초 현역병입영대상 및 사회복무요원소집대상 병역판정자에 대하여 축하 행사를 진행하였고, 3월 20일에는 병역판정검사대상 부모를 초청하여 병무행정 설명회 및 병역판정검사 참관 행사를 진행하여 정확하고 공정한 병역판정검사 과정을 안내하고, 국민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올해 제주병무청은 병역의무자들의 병역이행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학업과 진로 설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작은 행복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병역판정검사 분야 특화사업으로 선정하여 2018년 병역에 첫 발을 내딛는 새내기 병역의무자 4,100여명에게 설문지를 우편 발송하였다. 취업맞춤특기병 모집제도, 육군·해군·공군 지원, 산업기능요원 제도, 생계곤란사유 병역감면제도에 대한 상담 희망분야를 설문조사하였고, 제주지역 병역판정검사기간 동안 총 250여 건의 설문지가 접수되어 상담희망자에 대하여는 업무담당자가 1:1 맞춤형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병역이행 전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취업맞춤특기병, 산업기능요원 등으로 편입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함으로써 병역이행자의 취업을 지원하고, 취약계층에게는 생계곤란사유 병역감면제도를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사전에 병역의무자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또한, 병역의무자에게 병역판정검사 진행과정, 준비물, 병역판정검사 시 나라사랑카드 발급, 병역판정 옴부즈만 운영 등에 대한 내용을 안내문으로 제작하여 설문지와 함께 사전 우편 송부함으로써 병역이행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병역판정검사의 편의성을 제고하였다.

이에 더하여 병역판정검사 기간 동안 병역판정검사 후 개인별 건강검진결과서를 현장에서 발급하였다. 20쪽 분량의 건강검진 결과서에는 검사 항목별 목적과 결과에 대한 임상적인 의미를 비롯해 개인별 상세 질병건강정보가 담겨 있는데, 이는 질병 원인 파악 등 참고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

제주지방병무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병역이행의 첫 관문인 병역판정검사를 통해 병역판정검사 대상자에게 학업과 진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병역제도, 건강정보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확하고 공정한 병역판정검사를 실시함으로써 병역이행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재신체검사 및 전입 등 추가로 병역판정검사를 받을 사람들에 대하여는 경남 및 부산지방병무청에서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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