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지애가 김정근 전 MBC 아나운서와 결혼하게 된 계기와 함께 두 사람의 오작교가 허일후 아나운서임을 밝혔다. /더팩트 DB

"'1대100' 출연하지 않았다면 지금의 남편이 아닐 수 있었다"

[더팩트｜권혁기 기자] KBS 아나운서 출신 이지애가 KBS로 복귀해 현재 남편인 김정근 전(前) MBC 아나운서와 결혼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3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 KBS2 '1대100'에 출연한 이지애는 앞서 진행된 사전녹화에서 "KBS 첫 복귀작으로 '1대100'을 선택 이유가 무엇이냐"는 조충현 아나운서의 질문에 "KBS는 저의 고향이고, 저를 시집 보내준 프로그램이 '1대100'이다"고 말했다.

지난 2009년 '1대100'에 출연한 바 있는 이지애는 "당시 나를 보고 지금의 남편(김정근)이 허일후(MBC 소속) 아나운서에게 주선을 부탁해 만나게 됐다, 만약에 그때 '1대100'에 나오지 않았다면 지금의 남편이, 지금의 남편이 아닐 수도 있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이지애 아나운서는 '1대100'에 출연한 게 계기가 돼 김정근 아나운서와 결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KBS 제공

한편 이날 '1대100'에는 이지애 외에 가수 배기성이 출연해 5000만 원의 상금에 도전한다.

이제는 아나운서가 아닌 방송인 이지애가 KBS 복귀작으로 선택한 '1대100'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을지는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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