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기네스북 등재를 기다리고 있는 사육 중인 뱀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큰 뱀인 '메두사'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미국 캔사스시티 지역명소인 유령의 집 '지옥의 늪'에 사육되고 있는 메두사는 몸길이 7.6m에 몸무게 136kg 이상 나가는 그물무늬비단뱀 암컷이다.
이 거대한 뱀은 1주일에 한 번 약 18kg짜리 동물을 먹이로 먹지만, 45kg 이상 나가는 동물도 쉽게 잡아먹을 수 있다고 한다.
뱀사육사 래리 엘가는 메두사를 7년 전 몸길이 60cm 정도였을 때부터 지금까지 키우고 있다.
그는 NBC 액션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 괴물 비단뱀에게 위협당하거나 하지 않지만 언제든지 날 죽일 수도 있다는 것은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고작 5.4m짜리 비단뱀에게 질식사당할 뻔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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