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유치 20조4966억·본예산 2조원 시대 개막·지방자치경쟁력지수 전국 1위 등
  • ▲ 이승훈 충북 청주시장이 28일 시청에서 민선6기 3주년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김종혁 기자
    ▲ 이승훈 충북 청주시장이 28일 시청에서 민선6기 3주년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김종혁 기자

    이승훈 충북 청주시장이 민선6기 3년차를 맞아 투자유치 20조4966억원 달성, 본 예산 2조원 시대 개막, 지방자치경쟁력지수 전국 1위 등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는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장은 28일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년 성과도 있었지만 어려움과 아쉬움도 있었다”며 “어려울 때마다 85만 청주시민의 따뜻한 격려와 성원이 다시 뛸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동안 이 시장은 시정사상 최대의 투자유치와 국비를 확보했으며 공장등록 첫 3000개 돌파, 법인지방소득세 1000억원대 진입, 본예산 2조원 시대를 여는 등 시정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인증 받아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전국 1위, 지자체생산성대상 시단위 1위 등 각종 전국단위 평가에서 67건의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전국적으로 저출산·고령화의 인구감소에 따른 사회적 문제에도 불구하고 정주여건 개선과 각종 출산장려 시책으로 통합 이전 83만8742명(옛 청주, 청원 합산 인구)이었던 인구가 84만8045명으로 증가했다.

    재정규모는 2조719억원(2017년 본예산 기준)으로 전국 지자체 중 창원시, 성남시, 수원시 다음으로 4번째로 큰 규모로서 매년 5000억원이 넘는 국비확보와 기업유치에 따른 세수증대가 시 살림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이 시장은 민선6기 투자유치 목표인 10조원을 초과해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등 141개 업체로부터 20조4966억원의 투자유치를 성사시켰으며 1만4703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시는 2014년 기업인 예우 및 기업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기업인의 날 개최, 유망 중소기업 육성, 기업애로 해소 및 규제완화에 노력한 결과 기업하기 좋은 도시 최고등급인 S등급을 달성했다.

    특히 시는 지속적인 기업유치와 산업입지 강화를 위해 청주테크노폴리스 등 산업단지를 확대 조성하는 한편 경제발전 국가시책 사업인 청주산단경쟁력강화 사업 선정, 청주도시첨단산업단지 유치 등 경제성장 기반을 다지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안정적 인력 수급과 기업 맞춤형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해 일자리중심허브센터 개소, 여성새로일하기센터 확대 운영, 노인일자리 창출, 청년채용박람회 개최 등 일자리 불균형과 구인구직정보 미스매치 해소에 힘써 왔다.

  • ▲ 충북 청주시 민선6기 3주년 성과 그래프.ⓒ청주시
    ▲ 충북 청주시 민선6기 3주년 성과 그래프.ⓒ청주시

    그 결과 수원, 부천, 창원, 용인 등 인구 80만 이상 7개 도시 중 고용률 1위, 실업률(낮은 순) 1위, 경제활동참가율 1위를 기록하는 등 각종 경제지표에서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는 사회복지예산을 전체예산의 36.33%로 편성하고 맞춤형 생활복지 기능을 강화했으며 이는 전국 80만 이상 대도시 중 1인당, 세대당 복지예산 1위 규모로 전국 최고 수준의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했다.

    시는 저출산 고령화의 사회적 문제를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인구 늘리기 TF팀을 조직하고 관련 대책을 마련하는 등 노인복지 강화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맞벌이 가정의 육아고충 해소를 위해 24시간 어린이집 운영 등 휴일·주야간 보육시설을 158개소에서 188개소로 확대하고 어린이집 부모부담 차액 보육료를 지원해 양육비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또한 시는 민선6기 공약사업인 고령자친화기업을 집중 육성해 전국 최초로 3년 연속 고령자친화기업에 선정됐으며 공공일자리 확대, 창업형 노인사회활동지원 등 자립형 노인일자리 창출로 2016 노인일자리 창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특히 통합시 출범과 함께 ‘생명문화도시 청주’라는 도시슬로건으로 문화인프라를 확대하고 수준높은 문화사업을 활발히 펼쳐 새로운 문화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4년 11월 30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한중일문화장관 회의에서 2015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중국의 칭따오, 일본의 니가타와 함께 한국의 청주시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을 명예조직위원장으로 위촉하고 젓가락페스티벌 개최, 한중일 문화교류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개최로 시민과 관계자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시는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유치, 시립미술관 건립, 옛 연초제조창 문화예술커뮤니티 조성 등 문화향유기반을 확대했다.

    또한 시민여가생활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옥화자연휴양림 국민여가캠핑장 조성 등 문화기반시설 40개, 공공체육시설 703개로 전국 80만 이상 7개 도시 중 가장 많은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시는 시민 모두가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2015년 11월 청주시 범죄예방 환경설계 조례를 제정하고 전국 최초로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를 도시전체에 적용하기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3018대의 CCTV를 통합 관제해 24시간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통합관제센터를 확장 이전하고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연계협력하는 체계적인 생활안전 시스템 기반을 마련했다.

    이밖에도 공중화장실 비명감지 비상벨 설치, 여성 안심택배 서비스, 안심 귀가를 위한 청주시안전지키미 서비스 등 여성,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의 안전을 세심히 살폈다.

    시는 100만 대도시에 걸맞은 도시인프라 구축과 도시와 농촌이 조화롭게 발전 할 수 있는 기반 조성을 위해 사통팔달 도로망 개설, 농업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했다.

    먼저 지역발전 가속화를 위해 지난해 8월 제3차우회도로를 전면 개통함으로써 청주 전역 30분 생활권 시대를 열고 상당공원~명암로 간 도로 개설, 강서택지지구~석곡교차로 도로 개설 등 도심 간선도로망 확충에 힘썼다.

    특히 민선6기 출범 이후 매년 농업예산을 증액 편성하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 영농기술보급, 판로확대 등 농업의 경쟁력 강화로 돈 버는 영농실현에 최선을 다했다. 

    이밖에도 더 많은 농가 소득 창출을 위해 미국, 중국 등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 관내 모든 학교 친환경 급식 전면 실시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농축산물의 안정적인 소비를 촉진했다.  

    이승훈 시장은 “통합 청주시 초대 시장으로 취임하면서 주민화합과 안정적인 발전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였다”며 “85만 청주시민 모두의 노력으로 값진 성과를 거둔 만큼 더 큰 도약을 위해 3500여 공무원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기간동안 해야 할 일에 대해 “투자유치를 확대해 경제적 기반을 확고히 하는 것이 목표”라며 “아울러 국가적 과제이기도 한 인구 100만 늘리기를 위해 정주여건 개선, 출산율 제고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오송역 개명과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는 “오송역에 청주전시관 설치 등을 추진해 활성화에 노력하고 무엇보다 대전과 세종을 연결하는 광역 교통망 확충이 꼭 필요하다”며 “오송역 개명도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