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협의회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NCCK
세계교회협의회(WCC),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조선그리스도교련맹(KCF) 등에 속한 58명이 홍콩에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한반도 평화조약에 관한 에큐메니칼 국제협의회'를 개최했다.

NCCK에서는 이동춘 회장, 김영주 총무, 노정선 화해·통일위원장, 이재천 기독교장로회 총무 등 20명이, 조그련(KCF)에서는 강명철 위원장을 비롯한 4명이 참석했다.

NCCK에 따르면 이번 협의회의 중심 의제는 평화조약에 관한 것이었으며, 참석자들은 정전협정을 평화조약으로 대체하는 운동에 앞장 설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NCCK가 승인한 '한반도 평화조약안(7장 16조)'에 대한 연구와 토론을 지속하기로 했고, NCCK의 2017년 유럽, 2018년 아시아 평화조약 캠페인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다음은 이번 협의회 주요 결의사항.

1) 어떠한 상황 하에서도 전쟁 반대-대화와 타협으로 평화 구축
2) 남북 상호 신뢰와 상호 인정 회복-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를 통한 제재조치 해제
3) 미국의 적대적 대북 정책 중단, 미국의 선제 공격 반대, 사드 배치와 한미 합동군사훈련 반대, 이를 위해 WCC와 미국교회가 새로운 트럼트 정부와 공동 협의의 장 조속히 마련
4) 남북교회, 특히 남북 청년, 여성의 만남의 장 확대
5) 전 세계 핵무기와 핵발전소 폐기
6) 교회협 과태료 처분 취소 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