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몬 '지역별 아르바이트 구직' 설문조사
[일간투데이 송지예 기자] 부산 지역에 거주 중인 대학생 10명중 9명은 아르바이트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몬은 대학생들에게 '언제 아르바이트를 구하는지'묻자 '항상 아르바이트를 구한다'는 답변이 응답률 48.3%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방학 중(41.8%)'에 아르바이트를 구한다는 답변이 뒤를 이었고, '학기 중'에 구한다는 답변은 9.9%만을 기록했다.
대학생들에게 '아르바이트 구직에 어려움을 느끼는지'에 대한 질문엔 84.3%의 대학생들이 '그렇다(그렇다+매우 그렇다)'고 답했다.
반면, 서울특별시에 거주 중인 대학생들은 81.3%가 아르바이트 구직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답해 부산광역시, 광주광역시 등 지방 지역 아르바이트 구직자들에 비해 비교적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대학생들이 아르바이트 구직에 어려움을 느낀 이유로는(복수응답), '아르바이트 일자리 자체가 적어서'라는 답변이 응답률 52.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하고 싶은 아르바이트 경쟁률이 높아서(47.8%)', '모집자격이 까다롭고 어려운 아르바이트가 많아서(21.6%)', '아르바이트 구인 정보를 얻기 힘들어서(20.1%)'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거주하고 있는 곳 이외 지역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엔 55.8%의 응답자들이 '그렇다'고 답했다. 대학생들이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 이동할 수 있는 최대 시간은 편도 기준 46분 이었다. 또, 대학생 65.7%는 아르바이트 구직시 거주하는 곳 이외 지역의 아르바이트 구인 정보도 함께 확인하고 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알바몬 관계자는 "부산과 대구 등 대다수의 지방구직자들이 아르바이트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알바몬 지역별 아르바이트 채용 정보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아르바이트 구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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