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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포토샵이 안부럽다’ 킬러 크롬 앱 13종

Erez Zukerman | PCWorld 2012.12.12


1990년 팀 버너스-리가 처음으로 웹 브라우저를 개발했을 당시 그것은 단지 HTML 페이지를 수동적으로 읽기 위한 애플리케이션에 불과했다. 그러나 오늘날 웹 브라우저는 복잡한 자바스크립트 코드를 실행하고 플래시 플러그인과 상호작용하는 등 하나의 강력한 플랫폼으로 작은 운영체제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로 전통적인 데스크톱 소프트웨어를 구입하지 않고도 브라우저 창에서 다양한 생산성 작업을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실제로 브라우저에서 처리할 수 있는 일은 얼마나 될까. 사용하고 있는 모든 데스크톱 앱을 크롬의 확장기능(Extension)으로 완벽하게 대체하는 것은 가능할까.
 
다양한 크롬 앱을 시험해 본 후 내린 필자의 결론은 이렇다. 웹 앱은 단순히 데스크톱 앱을 완전히 재현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 아니다. 지난 수 년 동안 크게 개선되기는 했지만 몇 가지 문제를 갖고 있으며 사용자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최선의 선택은 여전히 데스크톱 소프트웨어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그동안 크롬의 확장기능과 웹 앱의 발전을 주의 깊게 관찰해 온 사용자에 한해서다. 웹 브라우저가 어디까지 발전했는지 관심이 없던 일반 사용자들이라면 여기 제시하는 크롬 앱들을 보면서 이것이 데스크톱 소프트웨어의 대안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적잖이 놀랄 수도 있을 것이다. 자, 이제 하나하나 살펴보자.
 
워드 프로세싱 : 구글 드라이브 문서
여러분은 직업에 상관없이 거의 매일 일정 시간 동안 워드 프로세서를 사용할 것이다. 여러분이 매우 복잡한 작업을 하지 않는 한, 지금 당장에라도 워드 프로세서를 아무런 문제 없이 구글 드라이브로 대체할 수 있다. 물론, 인터페이스가 차이가 나는 것은 사실이다. 화면 상단에서 명령어와 기능을 보여주는 리본(Ribbon)이 없고 훨씬 더 적은 수의 버튼들만이 존재한다. 하지만 구글 드라이브의 문서를 이용해 여러분은 텍스트 서식 지정, 제목 및 목록 생성, 이미지 추가 등의 중요한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강력한 협업 기능을 갖춘 구글 독스(Google Docs)는 친구 및 동료들과 문서 작업을 진행하기에 이상적인 툴이다.
 
이메일을 이용해 종종 워드(Word) 파일을 전송하거나 받는 사용자는 구글 드라이브가 데스크톱 소프트웨어보다 더 낫다고 느낄 수도 있다. 여러분은 단지 다른 사람이 여러분의 문서를 볼 수 있도록 초대하고 서로의 서로가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서 문서를 동시에 편집할 수도 있다. 여기에 스카이프(Skype)를 더하면 다른 사람과 다른 대륙에 머무르고 있다 하더라도 같은 공간 안에서 작업하는 느낌이 들 것이다.
 
기타 문서작성 : 라이터 및 스크래치패드
워드의 대형 리본 인터페이스와 비교하여 구글 독스는 꽤나 수수한 느낌이다. 하지만 때로는 너무 슬림한 툴바가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요소로 작용할 수도 있다. 라이터(Writer)는 (맥용 라이트룸(Writeroom)에서 영감을 얻은) 크롬의 확장 기능으로 단순하면서 깔끔하고 집중력에 도움이 되는 글쓰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되었으며, 단지 검은색의 텍스트 영역에 아래쪽에는 단어 수를 세어주는 기능만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문서의 저장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 라이터가 문서를 자동으로 저장한다. 사용자는 계정을 열 필요가 없으며 그 무엇도 설정할 필요가 없다. 단지 쓰기만 하면 된다.
 
라이터는 긴 문서를 작업할 때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이상적인 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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